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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일기157

드디어 등기가 되고.. (2003. 7.30) 인터넷으로 등기부대장을 열람하였다. 드디어 내 이름으로 된 토지가 생겼다. 날짜는 7월 26일 자로.... ㅎㅎ 무진장 기분이 좋다.. 헌데 이넘을 어이 가꾸어야 될라나... 에구.... 걱정이 앞선다. 어머니의 반대가 있다보니 주말농장으로 가꾸기도 아직은 부담이 된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지 ^^ 2011. 6. 19.
잔금을 치르고(2003년 7월 25일) 법무사 사무실에서 잔금을 치르고 나왔다. 쩝.. 이제는 죽으나 사나 내 땅이다.. 등기만 끝나고 나면. 돌아오는 길에 땅을 다시 한번 보고서 집으로... 왜 그리도 사랑스러운지... 아직 경계가 정확지 않은고로 - 지적도를 가지고 대략의 경계는 앎 - 나중에 경계 측량을 해야 겠다.. 현재 땅에는 마을 이장님이 심어두신 깨가 햇볕을 받으며 수확을 기다린다.. 근디 땅에 왠 자갈이 그리도 많은겨 ??? 2011. 6. 19.
계약하다(2003년 7월 12일) 드디어 계약하였다. 계약후 아이들과 함께 강변을 거닐어 보았다. 어릴적 시골서 놀던 강변이 생각났다. 물은 어찌나 맑던지.. 역시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음인가?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관계로 - 거리상 너무 멀어서 - 당분간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 에구... 언제까지 비밀로 할수 없을텐데.. 내 땅을 첨으로 가졌다는 기쁨에 잠을 설레게 되리라... 2011. 6. 19.
두번째로 땅을 본날(2003년 7월 9일) 땅에 대해서 혹시 실수 할가봐 두번째로 홍천을 찾았다. 온 가족이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역시 멀기는 멀다.. 거리 100km,시간 2시간 부담스런 시간과 거리이긴 하지만 향후 전망은 밝은듯 하다. 수변도로 공사를 하는 트럭들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이런 추세로라면 금년내에 토지 앞에까지 도로가 뚫릴듯 하다. 첫 느낌 그대로 이긴 하지만 좀더 냉정히 관망하고 돌아왔다.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