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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일기/농장일기18

고추 곁순제거. 6월 8일 요즘 날씨 ㅠ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는 있으나 더워도 너무 덥다. 오늘도 포천의 기온은 무려 31도. 주말농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냥 무겁기만 하다. 일주일에 한두 차례 농작물 관리를 하러 가는 주말농장이다 보니 일주일 내내 농작물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5월 말경에 심은 고구마가 제일 걱정스럽다. 지난주에 확인했을때에는 무난히 살것 같기는 했지만 이런 무더위에 농작물이 버텨 내기는 쉬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라도 며칠 시원스럽게 내려주면 좋으련만.... 포천 주말농장으로 가는 길에 부직포 고정핀을 구입하고 농협에 들러서 고추비료 한포 구입했다. 요즘은 비료며 퇴비값이 몇해전 보다 거의 50~60% 정도는 오른거 같다. 고추비료도 11,000이 훌쩍 넘어간.. 2013. 6. 9.
잡초 방지를 위한 농업용 부직포 덮기 6월 2일 일요일 오늘도 엄청 더운 날씨다. 스마트폰 날씨정보에서 포천이 31도이다. ㅠㅠ 벌써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온 듯하다. 며칠전 비가 왔는데도 대지는 가뭄에 목말라한다. 마늘이며 옥수수며 야콘이 축축 늘어지고 땅은 먼지만 폴폴 날리고 있다. 30일에 고구마를 심고 3일째 되는 날이다. 날씨 때문에 고구마 상황이 무척 걱정스러웠다. 고구마 모종이 실하고 좋은데다 비온후에 심은터라 잘 버티고 있는것 같았다.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뿌리가 내리고 새싹이 올라오겠지... 땅이 메마른터라 고구마에도 물을 조금 주었다. 다행이도 비닐속은 아직 습기가 많이 있는것 같았다. 날씨가 좀 도와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 하늘만 쳐다보지만 따가운 태양만 덩그러니 ㅡ.ㅡ;; 매년 계속되는 풀과의 전쟁을 이겨볼 요량으로 올해.. 2013. 6. 3.
다시 쓰는 농장이야기.... 긴 시간의 휴식기였던 것 같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관리되지 않았던 내 블러그...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주말농부로서 농장에서의 일은 쉬지않고 계속 되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소식을 전하지 못했네요. 다시금 꾸준히 농장일기를 쓰려합니다. 2013년 5월 23일. 예전의 5월 날씨 답지 않게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다. -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였음 ㅡ.ㅡ;; 내리쬐는 강렬한 햇쌀에 일사병 걸린마냥 머리가 어질어질 거리고 다리가 후둘후둘 거리기까지 했으니... 일주일에 한두번 방문해서 일을 해야 되다 보니 잠시라도 쉴 여가가 없는 것 같다. 의정부에서 양주로 이사한 후로는 포천 농장까지 거리가 가까와 지긴 했어도, 여전히 먼 거리다 보니 계획한 하.. 2013. 5. 31.
마늘캐기. 2011년 7월 6일. 하지가 지나고도 날씨가 좋았던 터라 마늘을 좀 늦게 캐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날씨가 생각만큼 좋지 않았다. 마늘을 캐지않고 둔다고 해도 더 커질것 같지 않고, 마늘잎이 점점 말라가는터라 조금씩 나누어서 포천 주말농장의 마늘을 캐기로 했다. 기대는 컸지만 역시나~~~~ 큰 통마늘을 구입해서 종자로 쓰지 않고 마늘 주아를 이용하여 재배하였다. - 아직은 능숙하지 않다 ^^ 화학 비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화학 비료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나의 고집으로 인해 마늘은 그리 크지 않았다. 통은 작지만 집에서 그럭저럭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을듯 싶었다. 일부는 캐고 또 일부는 다음에 농장 갔을때 캐야 될 듯 싶다. 올해는 작년 고추를 심었던 곳에 거름을 충분히 주고 옥수수를 파종했.. 201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