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5 정성껏 가꾼것에 대한 보답 2006년 6월 17일~18일 5월말부터는 주말만 되면 비가 오락가락해서 주말을 이용하는 주말농부의 마음이 편치 않았다. 봄에 정성껏 모종낸 배추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건실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 주중에 3~4일을 쉼없이 비가 내렸으니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주에 속이 잘 차고 있는 배추를 보고 왔는데, 그리도 비가 내렸으니 오죽 답답했을가... 이번에도 토요일 일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니, 배추를 뽑아야 되는데 비 때문에 걱정이 태산같았다. 그런 걱정을 하늘이 알아 들었음인지 이번에는 비 대신 따가운 여름 햇살을 하염없이 내려 주었다. 그 덕에 더위로 몸은 파 김치가 되어서 삼복 더위를 맞은 개 마냥 헉헉 거리면서 밭에서 일을 하였으니.... 그렇게 걱정하던 배추는 다행히 아무 탈없이.. 2011. 8. 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