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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포천 토지

아버지의 작품

by 늙은여우한마리 2011. 8. 5.

2006년 7월 12일

아버지께서는 단호박을 무척 좋아하신다.
농장을 일굴때 부터 연신 단호박을 외치면서 단호박 씨를 구해 놓기까지 했다.
원두막 옆에 봄에 씨를 뿌리기는 했는데, 싹이 트지 않아서 모종을 심어둔 것이 5~6 통 정도가 달려서 익어가고 있다.
심고 거름주고 관리하기에 여간 정성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호박이 잘 크지 않는다고 잎을 좀 쳐주면서 애착을 더 하셨으니....
단 호박의 달짝지근한 맛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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