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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18

지겨운 장마비... 2013년 7월 15일. 사람의 마음.. 비 한방울 내리지 않은 날이 지속되다 보면 늘 하늘을 쳐다보며 한방울의 비라도 내려주길 기원하면서도, 막상 비가 내려 쉬지 않고 오게 되면 이제는 그만 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또 쳐다 본다. 이번이 그런 경우가 아닐가?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까지는 가뭄에 타들어가는 대지를 보면서 비를 기다렸다가, 너무 많이 내리는 비에 또 다시 하늘을 원망하며 애타는 맘으로 발을 동동 구른다. 이것이 농부의 마음은 아닐련지... 작은 주말농장이지만 매년 집안의 먹거리를 손수 재배해서 해결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농부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그렇게 기다리던 비였지만 매일 퍼 붓다보니 농장 걱정에 밤잠을 설치곤 했다. 월요일. 그 동안 내리던 비가 약간 주춤했다. 농장 걱정에 일이 손에.. 2013. 7. 16.
사과를 제대로 키워보자. 2013년 7월 6일. 어제 아침 비가 그치고 난 후부터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 왔다 갔다 한다. 아침부터 하늘은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 듯 잔뜩 흐려있다. 며칠 동안 비로 인해 어느정도 가뭄은 해갈이 된 듯 주말농장은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 동안은 가뭄으로 성장이 더딘 것 처럼 느껴졌으나 오늘 본 주말농장의 모습은 활기에 차 있었다. 지난주 아주 조그맣게 열매 맺음을 했던 토마토가 이번에는 제법 많이 커 있었다. 몇 그루가 성장이 멈추고 누렇게 잎이 마르면서 비실비실 거리고 있었지만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영양분이 부족한지 초기보다 성장새가 많이 꺽여 있는것 같아 걱정스럽다. 고추에 추비하면서 토마토에도 거름과 비료를 보충해 주어야 되지 싶다. 아직 농장물이 심어 지지 않은 빈터는 잡.. 2013. 7. 7.
2010년 7월 16일 토마토 수확하다.. 2010년 7월 16일 토마토 수확하다. 농장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성들여 키운 토마토는 빨간 모습으로 산들산들 웃고 있고, 그 동안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제법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었다. 수확의 기쁨이 이런 것이겠지.. 게중에는 참 요상스럽게 생긴 토마토가 나왔다. ㅋ~~ 사진을 찍어 두고 오래 두려했는데 집에 오자 마자 어느샌가 뱃속으로 쏘~~옥... 늦게 심어서 걱정했던 강낭콩도 그럭저럭 집에서 먹을수 있을 정도로 수확했다. 올해는 새집으로 이사를 하느라 분주한 관계로 여러면에서 농장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는데, 그것 생각하면 그래도 제법 수확이 된것 같았다. 매년 장마에 수박이며 참외가 썩어버려서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한 터라 수박.. 2013. 6. 20.
2010년 7월 7일 익어가는 토마토. 2010년 7월 7일 - 토마토가 익어갑니다. 201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