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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15

고추 곁순제거. 6월 8일 요즘 날씨 ㅠ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는 있으나 더워도 너무 덥다. 오늘도 포천의 기온은 무려 31도. 주말농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냥 무겁기만 하다. 일주일에 한두 차례 농작물 관리를 하러 가는 주말농장이다 보니 일주일 내내 농작물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5월 말경에 심은 고구마가 제일 걱정스럽다. 지난주에 확인했을때에는 무난히 살것 같기는 했지만 이런 무더위에 농작물이 버텨 내기는 쉬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라도 며칠 시원스럽게 내려주면 좋으련만.... 포천 주말농장으로 가는 길에 부직포 고정핀을 구입하고 농협에 들러서 고추비료 한포 구입했다. 요즘은 비료며 퇴비값이 몇해전 보다 거의 50~60% 정도는 오른거 같다. 고추비료도 11,000이 훌쩍 넘어간.. 2013. 6. 9.
꼬마 농군의 즐거운 수확 2008년 6월 29일 장마비가 토요일 오후부터 제법 많이 내린다고 했다. 그 동안 장마같지 않은 장마인지라 이번에 내린다고 하는 비에는 제법 긴장을 하였다. 비가 오기 전에 서둘러 일을 마쳐야 되었기 때문에... 늘 그렇지만, 농장에는 일거리가 항상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매번 풀을 뽑아주고 하는데도 어찌 그렇게 많은 풀들이 쑥쑥 자라는지 원. 풀들 자라는 속도로 농작물이 자라면 얼마나 좋을가? 발갛게 익은 토마토며 팔뚝보다 더 크게 늙어버린 애호박들. 농장은 여름이 되면서 점점 먹거리가 늘어나고 있었다. 농장 군데군데 심어둔 옥수수가 이제 수염을 길게 드리우며 열매 맺기를 시도하는듯 했다. 옥수수는 심는 시기를 달리해도 먹을수가 있기 때문에 이른봄에 심은 것에서부터 지난주에 옮겨 심은 모종까지 그 크.. 2013. 6. 7.
조금 더 쉬운 방법을 찾으면서.... 2008년 5월 10일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 밤 낮의 일교차가 크고 여기저기서 서리다 우박이다 심지어 눈까지 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 5월에 왠 눈 ㅡ.ㅡ;; 아파트앞 주말 농장의 작물들이 힘을 못하고 있는걸 보니 얄궂은 날씨 때문인 듯 싶다. 낮이면 남녀노소 할것 없이 반팔에 반바지 차림이고 밤이 되면 쌀쌀함에 추위를 느낄 정도이니 농작물인들 어쩌랴. 지난주 서리 피해로 긴급 보수한 고추며 수박들이 잘 견디고 있을지...... 날이 가물어 농장에 물주는 일 외에는 그리할 일이 없을듯 싶었다.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일기예보를 믿을수도 없었고 촉촉히 비가 내릴것 같지도 않았기 때문에 농작물에 물을 듬뿍 주어야 했다. 일주일 동안 주인이 없이 가뭄과 싸우려면 물을 흠뻑 땅.. 2013. 6. 4.
물 물 물이 필요하다 2007년 6월 16일. 에고. 덥다 더워..... 연일 수은주가 기록을 갈아 치우려는듯 서울 찍고 홍천 찍고 무더위가 꺽일줄 모른다. 이번주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비웃는듯 하늘의 태양은 더 따갑게 피부를 자극하고 있다. 아파트앞 주말농장은 벌써 물이 말라가기 시작하는데 포천 농장의 아그들은 잘 있는지... 농장에 도착해 보니. 에고. ㅡ.ㅡ;; 울타리에 심어져 있는 옥수수는 가뭄에 잎이 오그라 들어 있었고, 지난주 옮겨 심은 울타리 옆의 콩은 아예 말라서 바스락 소리를 내고 있었다. 깨끗이 전멸한 것이었다. ㅠㅠ 울타리 쪽이 모래 자갈이 많은 땅이라고 해도 그렇게 싸그리 전멸할 줄이야. 200평 넘는 땅에 물주는 일이 오늘의 할일, 다른일은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1주일에 .. 2011.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