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형관리기9

2010년 첫 준비.. 2010년 5월 1일.. 2013. 6. 16.
이제 밭갈이가 끝났다... 2009년 5월 3일. 작년 같으면 벌써 고추를 심고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너무 일찍 심은 고추와 토마토 호박등이 서리 피해를 입는 바람에 올해는 심는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그런 시간 스케줄 때문에 밭갈이도 게으름을 피우면서 천천히 하게 되었다. 어짜피 고추며 토마토 등을 심을 두둑은 이미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는 그리 바쁜 생각이 없었다. 주말을 이용한 농장일이다 보니 항상 시간에 쫓기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으니.. 농장에 도착해 보니 무럭무럭 잘 크리라 안심했던 마늘이 입이 마르면서 비실 비실 거리는 기미가 보였다. 마늘이 의외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라서 서둘러 물을 주고 나서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마늘밭에서 비료를 주느라 여념이 없으셨.. 2013. 6. 12.
늦은 감이 있지만 밭갈이는 해야....< 2009년 4월 5일 예년보다 늦은 주말농장의 밭갈이.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밭갈이가 늦어져 버렸다. 농협에 들러 퇴비도 사고 고추비료도 한포 구입하고 농장에 도착해보니, 아직 포천은 추워서인지 산과 들로부터 봄소식을 전해 듣기는 무리인듯 싶었다. 우리만 밭갈이가 늦은것이 아닌지 작년 가을 걷이 이후 그냥 그대로 인채 내 팽겨쳐진 밭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지난주에 마늘이 땅위로 조금씩 올라와 있는걸 보고 짚을 걷어 주었는데 한주 사이에 제법 통통하게 많이 커져있었다. 종자용으로 심은 씨마늘도 가늘지만 땅위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눈에 보일락말락 하는 조그만 씨를 뿌렸을 뿐인데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싹을 틔우는걸 보면 신비롭기까지 했다. 올해 씨마늘이 어느정도 커진채로 수확하게 될 지 모르지만 사뭇 기.. 2013. 6. 10.
부산 동생 가족의 농장 나들이. 2008년 8월 8일 부산 여동생 식구들이 포천으로 휴가차 나들이를 왔다. 올해는 좀 특별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해 주기로 작정한 터라 원두막 옆에 텐트를 쳐 주었다. 에고.. 텐트를 다 치고 나서 보니 완전히 난민촌이네 ㅡ.ㅡ;; 빨래 건조대에 걸려있는 옷이며 수건이랑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전선줄과 어수선한 분위기들이 조화롭지 못한 풍경화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농막보다 텐트속이 더 시원한지라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텐트속으로 슝~~~ 주인장은 올해 김장 배추를 심을 밭을 열심히 갈아 뒤집는데 더운 날씨탓에 온몸은 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 했다. 소형 관리기라 힘도 딸리는데다 땅도 단단하다 보니 쉽지가 않네 ㅡ.ㅡ;; 올해는 배추를 좀 많이 심을 작정이다. 배추씨도 뿌리혹 박테리아에 내성이 강한 놈으로 비.. 2013. 6. 7.